kainos 2022. 5. 9. 08:27

예배란

무한 불멸의 존재가 유한 필멸의 존재물에게 손을 내밀 때,

그 액션에 대한 리액션이지 싶다.

 

황송함과 두려움과 감격에 어찌할 바 몰라

신발을 벗고, 옷깃을 여미며, 머리를 조아리고 엎드려,

 

마침내

내미신 손을 겨우 붙잡고 추는 빠 드 되(pas de deux, 2인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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