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가 영원한 상태로 인식한 두 가지 근본 실재는 "생명"과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게하더스 보스, 바울의 종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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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에 덧붙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상태를 드러내는 "생명"이나 "영광",
이 둘 중 하나를 멀리서 찰나적이나마 흘낏 보기만 해도(glimpse),
좀더 욕심을 내서 그 영원한 상태에 가까이 다가가
냄새와 맛으로 느낄 수 있다면...
우리 속에 내재된 수억년의 진화 과정으로 새겨진 유전자가
아래로 아래로 끌어당기는 인력을 뛰어넘어
창조주를 향해 비상하려는 혁신적인 전환을 맞이할 것 입니다.
그때
우리의 삶의 방식도 그 소망에 잇대어 보려고 저절로 꿈틀거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소망할 것은 영원한 생명 즉, 부활이며
우리가 추구할 것은 그 소망에 연결된 '새로운' 피조물의 삶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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