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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명언

< Glimpse of Heaven >

by kainos 2022. 6. 11.

 

바울 사도가 영원한 상태로 인식한 두 가지 근본 실재는 "생명"과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게하더스 보스, 바울의 종말론)

.

 

저는 여기에 덧붙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상태를 드러내는 "생명"이나 "영광",

이 둘 중 하나를 멀리서 찰나적이나마 흘낏 보기만 해도(glimpse),

 

좀더 욕심을 내서 그 영원한 상태에 가까이 다가가

냄새와 맛으로 느낄 수 있다면...

 

우리 속에 내재된 수억년의 진화 과정으로 새겨진 유전자가

아래로 아래로 끌어당기는 인력을 뛰어넘어

창조주를 향해 비상하려는 혁신적인 전환을 맞이할 것 입니다.

 

그때

우리의 삶의 방식도 그 소망에 잇대어 보려고 저절로 꿈틀거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소망할 것은 영원한 생명 즉, 부활이며

우리가 추구할 것은 그 소망에 연결된 '새로운' 피조물의 삶 입니다.

.

.

 

그 찰나의 순간

 

유진 피터슨이 '물총새에 불이 붙듯' 이라고 표현한 올바름과 온전함을 인식하는 순간.

그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그 순간을

깊이 갈망합니다.

 
 
 

(사진은 철쭉과 단풍이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멈춘듯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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