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명언6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예배를 받으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엎드려 주의 은혜를 갈망하오니 주의 손길을 펼쳐 주시옵소서. 율법은 우리에게 강하고 높아지라 하지만, 주의 사랑은 오히려 무장을 해제하고 약함을 자랑하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주와 연합하여 함께 죽은 우리에겐 더 이상 정죄함이 없고 그리스도의 생명의 법으로 다시 살아 났사오니 우리에게 새 삶을 살아낼 힘을 주시옵소서. 결실의 좋은 계절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결실 없는 가을만큼 초라함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때와 연한 분별하는 지혜 주셔서 인생의 가을을 잘 준비하게 하시고, 아직 때가 이르기 전에 부지런히 후회의 잡초를 뽑아내고 보람의 씨앗과 기쁨의 묘목을 심게 하옵소서. 주여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156명의 삶과 꿈이 사라진 절망 앞에.. 2022. 11. 8. 기도 주께서 의에 굶주린 자들의 허기를 면하게 하시고 자기 의로 베부른 자들을 허기지게 하소서 2022. 8. 31. < Glimpse of Heaven > 바울 사도가 영원한 상태로 인식한 두 가지 근본 실재는 "생명"과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게하더스 보스, 바울의 종말론) . 저는 여기에 덧붙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상태를 드러내는 "생명"이나 "영광", 이 둘 중 하나를 멀리서 찰나적이나마 흘낏 보기만 해도(glimpse), 좀더 욕심을 내서 그 영원한 상태에 가까이 다가가 냄새와 맛으로 느낄 수 있다면... 우리 속에 내재된 수억년의 진화 과정으로 새겨진 유전자가 아래로 아래로 끌어당기는 인력을 뛰어넘어 창조주를 향해 비상하려는 혁신적인 전환을 맞이할 것 입니다. 그때 우리의 삶의 방식도 그 소망에 잇대어 보려고 저절로 꿈틀거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소망할 것은 영원한 생명 즉, 부활이며 우리가 추구할 것은 그 소망에 .. 2022. 6. 11. 예배 예배란 무한 불멸의 존재가 유한 필멸의 존재물에게 손을 내밀 때, 그 액션에 대한 리액션이지 싶다. 황송함과 두려움과 감격에 어찌할 바 몰라 신발을 벗고, 옷깃을 여미며, 머리를 조아리고 엎드려, 마침내 내미신 손을 겨우 붙잡고 추는 빠 드 되(pas de deux, 2인무) 같다. . . . 2022. 5. 9. 마음이 무거울 땐 마음이 무거울 땐 나무에게 다가가 그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땅에 속하였지만 하늘로 손을 뻗어 바람에 실어 보내는 그 잔잔한 소리를 . . . 2021. 12. 18.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용혜원·목사 시인) . .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 . . 2021. 12. 18. 폴 스티븐스의 기도문 주님, 저로 하여금 인생에서 하도록 부르신 일들을 분명히 알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부르심에 용기와 사랑과 지속적인 헌신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 (Lord! Let me know clearly the work which You are calling me to do in life. And grant me every grace I need to answer your call with courage and love and lasting dedication to Your will. Amen.) - Paul Stevens, 2021. 12. 18. 인식 소명 인식은 (지금 왜 여기에 있는지 되짚어 보고 세상에 거룩한 뜻을 펼치시는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기를 원한다면) 은혜 인식(지금 누리는 모든 것은 값없이 주어진 기회의 결과 임을 깨닫는 것)이 선행 되어야 가능하다. 2021. 9. 22. 탁월함 그리스도의 제자가 추구해야 할 일터에서 탁월함이란 강박적 우월함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웃에게 최선의 것을 주고 싶어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일하는 태도이다. (이효재, 일터 신앙) 2021. 9. 6.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