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레스케1 의심은 믿음만큼 거룩합니다 믿음에 해가 되는 것은 의심이 아니라, 의심이 조금도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바라는 욕심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익숙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는 것은 묻는 자로 남기 위함입니다. 친숙한 지식이 통하지 않는 것은 깨닫는 자로 남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의심은 믿음만큼 거룩합니다. 의심은 우리를 솔직하게 하고, 깨어있게 합니다. 의심도, 믿음도 알지 못하는 밋밋하고 답답한 상태가 오히려 삶에 해롭습니다. . . 의심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전혀 의심할 줄 모르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더 힘듭니다. 스스로를 의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우물 안의 지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합니다. 아무런 의심이 없는 마음에는 밀어붙이는 힘도, 깊은 지혜로 인도하는 위기도, 불안하게 하는 진실도 깃들지 않습니다. .. 2020.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