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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삶의 방식2

일과 신앙이 하나되는 생활 13 - III. 어떤 생각이 사람의 행동 양식을 결정할까 (2.종말론적 삶의 방식) 셋째, 변화된 삶의 경계는 어디까지 언제까지 이어져야 할까요. 이러한 종말적 삶의 방식은 어느 정도 손해와 양보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어디까지 언제까지 참거나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가라는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인간의 타락이후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로 형제간에 시기와 다툼이 일고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죽이는 일이 발생합니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네 아우가 어디있냐’는 질문에 가인은 ‘제가 아우를 지키는 자냐’고 따집니다. 가인처럼 책임에 경계를 긋고자 하는 마음이 인간의 일차적 본성입니다. 이러한 불만을 예견이라도 한 듯 누가복음 10장 25-37절에 어느 율법사가 우리를 대신하여 예수께 질문합니다.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냐는 그의 질문에 예수님은 답을 주지 않으시고 무엇이라 기록.. 2020. 9. 6.
일과 신앙이 하나되는 생활 12 - III. 어떤 생각이 사람의 행동 양식을 결정할까?(2.종말론적 삶의 방식) 2. 종말론적 삶의 방식 이러한 사고 방식의 변화는 필히 내면의 변화로 이어지는데 어떤 모습으로 이어지고 어떻게 지속되어야 하며,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첫째, 변화의 시작은 아무래도 관점의 변화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일반적으로 우리는 오늘 여기에서 보기에 미래에 가장 좋을 것 같은 선택을 합니다. 시공간의 좌표축에서 지금 여기라는 지점에서 미래의 특정 시점 특정 장소에 좋은 모습으로 도달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길을 선택하죠. 즉 지금 여기가 중심이되고 미래의 그곳을 내다보는 관점이 일반적이죠. 그러나 관점을 역으로 바꿔 봅시다. 먼저 내가 꿈꾸며 기대하는 미래의 어느 가장 이상적인 시점과 장소를 그려봅니다. 그 지점으로 옮겨가서 그쪽의 관점으로 오늘 여기에서 어떤..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