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재앙 시리즈를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 지 강의할 때 마다 고민이었습니다.
그동안 모짜르트가 레퀴엠을 작곡하면서 살리에리에게 받아쓰게 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설명해왔습니다.
다들 감동을 받기는 하지만 그것이 악보의 평면성과 음악의 입체성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죠.
감동받으며 보긴 하는데 실제 뭘 말하는지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이 고민을 작곡을 전공하신 내 오랜 고객이며 페친께 상의를 했습니다.
악보를 구해줄테니 슬라이드에 함께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주셨죠.
모짜르트가 살리에리의 도움을 받아 레퀴엠 중 한 곡을 작곡해 가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악보의 흐름을 함께 설명한다면,
일곱 재앙 시리즈의 입체성과 동시성을 훨씬 더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입체적 사건을 말과 글로 기술할 때는 하나 하나가 별개의 진행으로 보이지만
한 악보나 한 공간에서 음악으로 또는 사건으로 실현될 때는 동시적이며 입체적이니까요.
동영상만 보여주는 것 보다
악보에서 실제로 어느 부분을 어떻게 구상해가는지를 이 슬라이드로 설명하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흡족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BUbGh9Ei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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