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삭임 >>
귀와입을 주께맡긴 성도되길 원했지만
귀는높고 입만살아 훼방꾼이 되고있네.
막힌귀를 뚫어주고 혀끝에는 재갈물려
세미하신 주의음성 귀기울여 듣게하고
맡겨주신 주의말씀 전하게 하옵소서.
쭉정이뺀 알곡으로 소제물이 되련마는
고운가루 먼지되어 바람에 흩날리네.
화덕에 구우시든 번철에 부치시든
꿀과누룩 빼버리고 소금치고 기름부어
향기로운 헌신제물 곱게곱게 빚으소서
삶과신앙 일치되어 열매맺길 바랐건만
일상속에 유착되어 꿈쩍없이 요지부동
신앙인지 고집인지 굳어져만 가고있네.
가시떨기 돌짝밭을 옥토로 기경하사
합당한 성품열매 삼십배로 거두소서
오늘을 그날처럼 일평생 살고픈데
영원과 접점되는 오늘을 허비하여
그 소망 사라지고 날마다 헤매이네.
현재속에 임재하신 주의영광 뵙길원해
새하늘과 새땅에서 백성으로 살고지고
하늘에서 이루어진 주의이름 나라와뜻
이땅에도 이루소서 주의권세 주의영광
오소서 어서속히 아멘아멘 마라나타.
주의약속 지켜내고 날마다 옷을빠는
정결한 주의신부 교회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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