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시록 1-3장의 첫째 환상 및 목회 예언서신과 중심 환상인 4.5장의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현현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두 환상을 연결하는 연결고리로 '이기다' 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2. 계시록 2.3장에는 일곱 교회를 향해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이 있고,
반면 봉인된 스크롤을 열자가 없어 슬피 우는 요한에게 장로 중 한 사람이 어린 양이 죽음으로 '이기셨기' 떼문에 인을 떼실 자격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3. 그의 이기심은 죽으심 입니다.
죽으심으로 신실함을 '지켰기' 때문에 이기신 겁니다.
그래서 세상의 관점과는 다르게 계시록의 이기다(nikao)라는 단어에는 신실함과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어려 있습니다.
4. 죽음으로 이기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신실하게 살기위해 저항하며 거부하며 따라가는 이 전체 과정을 '지키다(tereo)'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향하여 신실함을 지키고(keep), 하나님은 영원하신 약속으로 우리를 지키십니다.(maintain, protect).
5. 그래서 개인적으론
계시록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메시지로 [일곱 개의 복이 있도다(macarios)]라는 표현을,
가장 중심이 되는 단어로는 '지키다'라는 단어를 꼽습니다.
6. 톰 라이트의 표현대로 유대교 배경에는 하나님의 영역(하늘)과 우리의 영역(땅) 사이에는 깊은 심연이 있는 것이 아니고 두 세계는 접점을 이루고 있다 합니다.
7. 구약에서는 성전이 두 세계를 연결했지만 신약에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과 땅의 두 세계를 연결하는 접점으로, 인격적 성전이 되어 주셔서 종말에 두 세계가 하나되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하나됨의 소망을 품고 간다면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만 팍팍하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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