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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삶책(책과 문화)

2019년 10월에 읽는 욥기

by kainos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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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한탄: 그날은 캄캄하라. 그날을 위에 계신 신도 찾지 마시라 그날을 빛은 비추지 말라(3장)

엘리바스: 여보게, 신이 꾸짖는 자 행복한 것이네. 전능자의 교훈을 무시하지 말게. 상하게도 하지만 싸매기도 하시고 때리기도 하지만 그손으로 낫게도 하시네.(5장)

욥의 항변: 알려주게, 내가 잠잠하리니 내 잘못 무엇인지 가늠케 해주게. 내 혀에 부정이 있는가? 내 입이 거짓을 분간 못하겠는가.(6장)

욥의 탄원: 지상의 인생은 강제 징용, 그날들은 노역입니다. 왜 나를 표적으로 삼아 나 자신이 부담 되게 하십니까?(7장)

발닷: 만약에 말이야. 자네가 순결하고 정직하면, 이제 그분께서 자네를 일으키시고 의로운 거처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네.(8장)

욥의 항변: 인생이 신을 상대로 의로울 수 있겠나? 설령 내가 옳다 해도 대답하지 못하고 심판자에게 애원할 뿐이네(9장)

소발: 자네 손에 거짓있네. 자네 집에 부정 없게 그것 집어 멀리 버리라. 얼굴 들어 고백하면 두려움도 사라지리.(11장)

욥의 탄원: 내 손에 폭력은 하나 없고, 내 기도는 명징할 뿐. 땅이여, 내 피를 숨기지 말기를, 내 통곡이 멈춰 서지 말기를!(16장)

발닷: 밝은데서 어둠으로 밀려나니 세상 밖으로 도망가네, 부정한 자, 신 없는 자 집에는 이런 일이 있으리.(18장)

욥의 항변: 언제까지 내 맘 긁으며 말로 나를 으깨려느냐? 부당하다 울어봐도 듣는 사람 하나 없고 도와달라 요청해도 열릴 재판 전혀 없네(19장)

소발: 입 속 악이 달콤하여 혀 밑에 그것 감추고 먹은 것이 뱃속에서 변화하여 독사 독이 되었다네. 연약한 자 억압하고 유기하여, 세우지도 않은 집을 억지쓰고 빼온 까닭이지.(20장)

욥: 도대체 왜, 악인들은 장수하고, 그 세력은 견고할까? 그들 가솔 평안하고 걱정없고 신의 채찍 맞지 않아. (21장)

엘리바스: 그분과 화해하고 평안하라. 자네에게 좋은 것이 올 것이다. (22장)

발닷: 신을 향해 어찌 사람이 의로울까? 깨끗할까? 달이라도 그분 눈엔 밝지 않고, 별이라도 그분 눈엔 맑지 않으니, 더군다나 구더기와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에랴?(25장)

욥: 나의 의분 고수하고 굽힐 수도 없어, 양심만큼은 나의 평생 가책 되지 않으리라. 내 대적은 악인 같으니, 나를 상대로 일어난 자 불의한 자처럼 되리라(27장)

욥의 한탄: 이젠 내가 얘깃거리요 대중의 인기가요라. 나를 얄밉다고 멀리하며 내 얼굴에 침 뱉는다. 내가 님께 물어봐도 응답하지 않으시고 미끄러져도 보고만 계시지요.(30장)

욥의 결백: 내 말 들어줄 이 없단 말인가. 몸부림에 전능자가 답하시길, 날 상대로 고소장이 있다면 그것을 어깨에 메고 화관처럼 머리에 묶고 일거일동 전하면서 왕족처럼 친밀하게 그분께로 갔을텐데.(31장)

엘리후: 보시죠. 전능한 신은 아무개나 파멸 않되 악인 살려두지 않고 피압박자에게 공의 베푸시죠. 욥이여, 내말 경청하사 일어나 신의 경이 보십시요.(37장)

하나님의 출두: 무지한 말로 나의 계획 어둡게 한 자가 누군가?
자, 사내답게 허리를 동여매고 묻는 말에 대답하라. 내가 땅의 기초 놓았을 때 너 어디 있었는가? (38장)

욥: 제가 당신에 대해 귀로 듣기만 했는데 이제는 눈으로도 보는군요. (42장)

하나님: 욥에게 말씀하신 후 엘리바스에게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진노했으니 나를 두고 내 종 욥처럼 바르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자 주께서 욥을 회복시키셨으니 욥의 전부를 두 배로 갚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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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욥의 노래', 김동훈 옮김, 민음사.)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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