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인 성도의 완벽한 결합의 이미지이며 성도의 정체성의 표현이다.
그 곳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시기' 때문에 별도의 성전이 필요 없는 곳이다.
그 곳에는 승리를 위해 감당해야하는 불가피한 갈등과 투쟁을 피하려는 겁쟁이도 없고 모든 거짓말쟁이의 변형인 믿지 않는 자, 부정한 자, 살인과 매춘과 마술과 우상숭배자를 위한 자리가 없다.
우리의 현재가 미래에 영향을 미치듯이, 미래의 중심 실재인 예수님은 단순히 미래의 실제로 그치지 않고 오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신다.
그는 사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고 이제는 영광가운데 통치하시며 일곱 별을 붙잡고 계시는 분으로, 오늘도 우리에게 위로의 손길을 내미신다.
새 예루살렘은 먼 장래의 소망이지만 동시에 언뜻언뜻 예배와 증언을 통해 지각할 수 있어서 현재 가운데 역사하는 미래이며,
우리를 끊임없이 낙담시키려는 대적의 '미혹'과 '유혹'과 '박해'를 이겨내고 성도의 본분을 지켜내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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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이트의 묵상에 대한 화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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