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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과 믿음 그리고 tensegrity> 믿음에 해가 되는 것은 의심이 아니라, 의심이 조금도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바라는 욕심입니다.우리가 언제나 익숙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는 것은 묻는 자로 남기 위함입니다.친숙한 지식이 통하지 않는 것은 깨닫는 자로 남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의심은 믿음만큼 거룩합니다. 의심은 우리를 솔직하게 하고, 깨어있게 합니다.의심도 믿음도 알지 못하는, 밋밋하고 답답한 상태가 오히려 삶에 해롭습니다. 의심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전혀 의심할 줄 모르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더 힘듭니다.스스로를 의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우물 안의 지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합니다.아무런 의심이 없는 마음에는 밀어붙이는 힘도, 깊은 지혜로 인도하는 위기도, 불안하게 하는 진실도 깃들지 않습니다..의심이 하느님의 .. 2025. 3. 4.
강직함과 유연함의 균형 2024년 12월부터 우리는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의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언론에 보도된 공직자와 군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어떤 공직자는 사표를 내며 항거했고, 어떤 공직자는 자기 직을 걸고 부당 명령을 폭로했으며, 어떤 군인은 적법 절차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부당한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 어떤 군인은 자신의 재량권 안에서 지혜롭게 회피했고, 어떤 군인은 명령에 굴복했지만 후회하며 자신의 용기 없음을 눈물로 고백했습니다.반면 어떤 군인은 모의 사실을 은폐하며 억지를 부렸고, 어떤 공직자는 권력의 향배를 보면서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였습니다.  올바른 신앙인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하는 게 옳았을까요?신앙을 지키는 행위는 때로 선명하고 단선적일 수도 있고, 상황의 .. 2025. 3. 4.
좋은치과 체크리스트 좋은치과 체크리스트 * 원장의 관점에서 자신과 직원과 거래차 및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자가 점검표 2025. 2. 13.
실시간 접속 예배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위를 받고 세계 유수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어느날 한 소녀가 보내준 영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여기서 영감을 얻고, 만약 100명 이상의 영상을 취합하여 가상 합창단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그리고 녹음 스튜디오에 들어가 아무 소리도 없는 허공을 향해 지휘를 하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동참을 호소합니다. 엄청난 반응이 있어서 12개 국의 185명의 영상을 받아서 이를 편집하여 가상 합창을 세상에 선보였고 세상은 새로운 가상 합창에 열광합니다. 지금도 sleep, light & gold, water night, fly to the paradise등 계속해서  다양한 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참.. 2025. 1. 18.
2. 종말론에 대한 오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7. 20.
니글의 이파리 일과 영성/일터에서 신앙의 원리를삶으로 구현해 내고픈 소망을 품은지십년이 넘게 흘렀지만맘에 품은 그림은 흐릿해 가는데 시간은 부족하고'왜'에 대한 답은 손에 쥔 듯한데'어떻게'와 '무엇을'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들은엄두도 못내고 있고...때로는 소소한 상징적 제스처로내 의를 드러내는 것에 그치거나때로는 이 시대를 풍미하는 이슈들에 대해입장을 정리하여상대적인 도덕적 우월감을 혼자 맛보는정도로 자족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들고...현실은 내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생각에때론 먼 하늘을 멍하니 보던 차에팀켈러의 [일과 영성](IVP)을 읽다가서문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팀 켈러 목사는 영국 작가 톨킨을 언급한다..대작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던 톨킨은수천 년의 역사를 정리하며 가상의 언어와 문화를 만들어내는엄청난.. 2024. 6. 3.
일삶구원 책 이름: 일삶구원- 일터에서 영적 성장을 가로막는 아홉 가지 죄 극복하기(Taking your Soul to Work) 저자: 폴 스티븐스, 엘빈 웅, 김은홍 옮김 출판사: IVP 출판연도: 2011년 (원서: 2010년) 내용 요약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분석가로 리젠트 칼리지에서 일터 신학을 공부한 앨빈 웅(Alvin Ung)은 리젠트 칼리지의 실천신학 명예교수이자 IMT(Institute for Marketplace Transformation)의 대표인 폴 스티븐스(R. Paul Stevens)에게 일주일에 70시간 넘게 일하는 생활 속에서 하나님 없이 지내는 자신의 삶을 토로하며 ‘어떻게 하면 일 하면서도 영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이 주제로 이메일.. 2023. 9. 30.
어느 수녀원장의 기도 주님, 제가 나이 들고 곧 노인이 된다는 것을 나보다 주님이 더 잘 아십니다. 제가 너무 수다스러워지는 것을 막아 주시고, 특히 모든 주제와 모든 기회에 무언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불행한 습관을 막아 주십시오. 다른 사람의 일을 내가 바로잡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내가 가진 경험과 지혜라는 어마어마한 보물을 모두에게 나누어 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하지만 주님도 아시듯이 결국 저에게도 몇명의 친구가 필요합니다. 끝없이 장황하게 설명하지 못하게 막아 주시고, 요점만 말하도록 인도해 주십시요. 타인의 불평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인내심을 허락하시고, 자비로 그들을 참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나의 고통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게 하소서. 해가 갈수록 하고 싶은 말이 많아.. 2023. 9. 6.
그러므로 일부 바울 서신에는 이런 특징이 보입니다. 전반부에는 성도가 되기까지의 하나님의 은혜와 그로 말미암은 우리의 정체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후반부에는 이에 합당한 성도의 삶에 대해 기술하고 제시합니다. . 전반부와 후반부를 연결짓는 중요한 접속사는 '그러므로'입니다. 이 접속사 '그러므로'는 전반부에서 상세하게 설명한 이유를 기억하게 하고, 후반부로 이어지는 이에 합당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반전의 분수령 역할을 합니다. . '그러므로'를 경계로 전반부에는 십자가의 은혜를 바탕으로 한 '믿음', 새 창조를 갈망하는 '소망'이 근거로 제시되며 후반부에는 사람들과의 관계로 드러나는 바람직한 삶의 방식을 권면합니다. . 이 삶의 방식 속에는 십자가 은혜와 새 창조에 합당한 종말적 윤리를 어떻게 공.. 2023. 8. 3.